안녕하세요. 꿀팁 나르는 꿀나르는벌입니다. 저는 요며칠 제주 여행중인데요.
애월 쪽에 일본가정식 덮밥 맛집이 있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모리노 아루요라는 곳인데요. 부타동 메로동 정말 맛있었는데 식당도 이뻐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주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20~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식당이 조금 구석에 있어서
버스 타고 오시면 조금 걸어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식당이 약간 애월읍 구석에 있긴 한데 찾아가긴 어렵지 않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차타고 가셔도 주차는 문제 없습니다.
저는 2022년 3월 주말 토요일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1시쯤 예약 없이 갔었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식 덮밥 전문점인데요.
주메뉴로 카이센동, 메로동, 부타동 이 있고 새우튀김, 닭튀김이 있습니다.
카이센동이 25,000원. 메로동 15,000원, 부타동 10,000원입니다.
저희 가족은 3명이서 가서 메로동 두개, 부타동 하나 시켰습니다.
앗 그리고 새우튀김도 하나 먹었습니다.
10분도 안돼서 바로바로 나오네요.
메로동이 먼저 나왔는데요. 메로동은 밥 위에 두부, 채소, 메로구이(생선구이)를 올려주는 덮밥인데요.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요.
메로구이가 갓 잡은거 같이 엄청 신선하고 부드럽습니다.
반찬은 수란이랑 야채, 된장국 이렇게 같이 나옵니다.
메로구이도 엄청 푸짐하고 나올 때보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어보면 양 엄청 많습니다.
평소에 양이 적으신 두분 계시면 하나 시켜서 나눠드셔도 됩니다.
키 포인트가 있는데 먹다가 취향에 따라 짭다고 느끼시는 분은 같이 나오는 수란 넣고
비벼 드시면 덜 짭고 더 맛있습니다. 여기 맥주도 팔기 때문에 맥주도 곁들이면 좋습니다.
부타통도 역시 고기의 양 엄청 많습니다. 이건 그냥 누구나 다 좋아할거 같아요.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취향 타진 않을거 같구요.
이것도 역시 밥이랑 고기랑 비벼 먹다가 중간에 수란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먹어본 부타동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사이드메뉴로 우동도 같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부타동 만원이고 메로동 만오천원인데 이 정도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음식도 맛있었지만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끼리 가도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식당 창으로보면 뒤에 나무 보이는데 나무가 데코같이 식당이랑 잘 어울립니다.
너무 평화롭고 좋은 위치에 있는 식당 같습니다.
한 30분 더 앉아서 커피 한잔 먹고 싶었습니다.
위 영상이 천장인데 밥 먹다가 천장보니까 나무들이 저렇게 흔들리더라고요.
맥주 한잔 시키고 싶었는데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참았습니다.
성수기 때는 엄청 인기 많을거 같고 3~4월 제주도 가시는 분은
여기 가셔서 여유롭게 맛있는 식사하시고 분위기도 즐기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제주 애월 일본가정식 맛집 모리노 아루요 소개 드렸습니다.
모리노 아루요
064 799 4253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69-58
일요일 휴무
오후 2시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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